향토문화유적소개 여수 방답진성은 조선시대 초기 중종 17~18년 사이에 축성된 수군 진성이다. 전라좌수영의 전초 기지로서 1895년 폐진될 때까지 374년 동안 우리나라 남해안의 해안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임진왜란을 극복한 수군 전진기지이기도 했다. 폐진 이후에도 관아 건물은 1896년 설치된 돌산군의 행정관아로서 활용되었다. 성벽의 축조방법은 외벽은 돌을 쌓아 올리고, 그 뒤쪽으로는 잡석과 흙을 채워 넣은 내탁식이다. 문지는 동서남 3곳에서 확인 되며, 3곳의 문지 모두 외부로 통하는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굴강(선소)과 우물도 잘 남아있다. 굴강은 [1872년 지방도_방답진지도]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지도를 통해 수군 무기고, 전쟁에 필요한 쌀, 물, 군복 등의 물품을 저장 했던 창고, 무기를 제작 하는 곳, 전선을 만들어 바다로 내려보내고 수리하던 곳이 있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