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유적소개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은 원래 천선동 87 일대에 위치한 불모산동 절터에 있었으나, 1989년 1월, 남아 있는 부재와 신부재를 이용하여 원형에 가깝게 복원됨.불모산 자락에는 불모산 폐사지 등 불교 유적이 많이 분포하므로 일대의 불교 유적 형성 배경을 이해하는데 학술적 가치가 있음.현재 남아있는 부재는 기단부 부재의 일부, 초층 탑신, 초층 옥개석과 2층 옥개석임. 초층 탑신은 일반적인 석탑의 탑신과는 달리 우주가 생략되고 정면에는 2중 윤곽선 및 감실형 문비가 설치됨.옥개석 상단에 2단으로 마련하는 괴임에 비하여 1단으로 되어 있고 탑신 받침도 4단으로 간략화되어 고려시대 석탑으로 추정됨.
향토문화유적소개 창원 도계동 고분군은 원삼국~삼국시대에 걸쳐 조성된 대규모 고분군으로 목곽묘 단계에서 석곽묘 단계로 이행하는 과정을 뚜렷하게 보여줌으로 학술적 의미가 크며, 삼국시대 무덤에서는 다양한 가야양식 토기와 왜계 토기 등이 출토되어 해상및 육지의 교통로를 통해 물자의 분배와 교역에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음. 창원분지 일대에 조성된 삼국시대 정치체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무덤유적임
향토문화유적소개 1910년 현동 지역에 일본이 군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던 것으로 1기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난슈[南洲] 신사로 반출되었고, 조선 도공 심수관 선생과 주일한국문화원 등의 노력으로 2009년 12년 24일에 한국으로 반환되어 진해박물관 앞에 보관되었음. 망주석에는 한자로 ‘조선석 명치 43년 8월 29일’(朝鮮石 明治四十三年八月二九日)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로 일본의 침략으로 대한제국이 국권을 상실한 날을 의미함. 다른 1기는 현동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별관 앞에 있었으며, 진해박물관 앞 망주석과 한쌍으로 추정되었음. 2023년 11월, 창원진해박물관 후문으로 2기를 모두 이전함.